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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교원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운영상 어려움과 개선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8일 전주 청동북카페에서 ‘고교학점제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제도 운영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교학점제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중앙여자고, 서림고, 무주고,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 교원들이 참석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대표도 함께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고교학점제 운영의 어려움 △학교 간 협력체제 구축 방안 △학생 선택권 확대 방안 등이었다.
교원들은 나이스 출결관리,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공강시간 학생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과다 등 업무 부담을 호소했다. 학생들은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수업이 즐겁다”며 “더 다양한 과목 개설”을 희망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책임감 있게 공부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제도 이해를 돕는 안내와 소통 확대를 요청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의 핵심 지표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교사, 학생,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고교학점제가 학생 중심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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