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3 19:36: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9:00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뉴스 > 경제

`늘어난 업체, 줄어든 일감`…전북 건설업계 고사 위기

전북 건설계약액 7조 8,790억 원…전년 대비 13.6% 급감
공사액은 증가세 불구 계약액은 뒷걸음…민간 발주 위축·공공 예산 축소 겹쳐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4일
뉴시스 제공

​전북지역 건설업체 수가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설계약액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발주 위축에 더해 공공사업 예산까지 줄어드는 이중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건설업체 수는 5,403개로 전년보다 1.2%(66개) 늘었다. 그러나 건설계약액은 7조 8,79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조 2,350억 원(-13.6%), 2022년 대비로는 2조 2,580억 원이 줄었다.

반면, 건설 공사 실적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도내 건설 공사액은 총 10조 5,890억 원으로 전년보다 6,560억 원(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도내 업체가 수행한 금액은 5조 3,890억 원으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는데,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52.8%)보다 소폭 하락했다.

공종별로는 종합건설업 공사액이 3조 9,4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80억 원 늘었고, 전문건설업 공사액도 6조 6,460억 원으로 3,580억 원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체의 도내 수행 비중은 47.3%, 전문건설업체는 53.0%로 집계됐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발주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은 부동산업 침체의 여파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전문가들은 "민간 발주의 위축을 보완해야 할 공공 발주마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문제다"며 "특히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 등으로 대규모 공공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도내 업체들의 일감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간시장 활성화와 함께 공공 발주 확대, 지역 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 확대와 같은 실질적 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이유다.

전북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은 단순히 한 업종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과 직결된 핵심 산업이다”며 “지금처럼 계약액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해당 지역 본사 건설업체가 지역 내에서 수행한 공사액 비율은 41.1%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68.8%), 제주(56.6%), 전남(51.7%), 전북(50.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노인 돌봄 위기, 무주군립요양병원이 버팀목 된다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포토뉴스
전주서 마이스 ‘판’ 열린다…행사 유치 놓고 기업·기관 한자리
전북 마이스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겨냥한 ‘현장형 비즈니스 장’이 전주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자와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약과 
전주국제영화제에 ‘슈퍼 마리오’ 뜬다…도심 곳곳 체험형 콘텐츠
전주 도심이 ‘슈퍼 마리오’ 세계관으로 물든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며 관광객 유입과 도시 활력 제고 
박물관 마당에 펼쳐지는 태권도…전주서 ‘K-태권도’ 무대
국립전주박물관 야외 공간이 5월, 태권도 공연 무대로 바뀐다. 전통 무예를 넘어 K-문화 콘텐츠로 확장된 태권도의 매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