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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전기재해에 따른 사고조사 및 선진 분석기법과 우수 연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9일 세종 본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발생하는 화재와 감전 사고의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고, 선진 분석 기법을 전파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자리다. 특히 재난 대응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사 과정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전기재해 조사와 분석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강원소방본부 김지원 소방장, 부산해운대경찰서 신유철 경위, 전남경찰청 신진호 경위를 포함한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소방청 이성호 주무관, 송파소방서 장동기 소방위 등 5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과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우승우 실장은 ‘전기화재 경향에 따른 전략적 감정’을 주제로 최근 전기화재 발생 양상과 대응 방안을 분석했다.
서울경찰청 이상준 박사는 ‘검시로 본 감전사고’를 통해 감전사고의 특수성과 조사 과정의 주요 쟁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3건의 발표가 이어지며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사고 조사는 단순히 원인을 밝히는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며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유사사고를 예방하고, 최신 조사기법을 통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책임기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기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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