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동북아법연구소가 대만 가오슝대학과의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디지털 시대 동북아 법제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양 대학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기술 분야의 법제 연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법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1일 대만 가오슝대학과 함께 '디지털시대 동북아법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법적 쟁점을 논의하고 동북아 각국의 법제 동향을 비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시대 동북아법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양 대학 연구자들이 발제를 통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대 정영선 법학전문대학원장,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 가오슝대학 우싱하오(Wu, Hsing-Hao) 부총장과 린싱주(Lin, Hsing-Ju)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 및 한국법제연구원 최환용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동북아법연구소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법률 시스템을 비교, 연구하며 지역 내 법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가오슝대학과의 교류는 양 대학의 학문적 역량을 결합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법제 현안에 대응하는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에는 전북대 국제교류처와 가오슝대학 방문단 간 MOU 체결식이 진행되어 양 대학 간 학술교류 확대의 초석을 다졌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우싱하오 가오슝대학 부총장이 '재생에너지 개발과 생태 보존'에 대한 대만의 경험을 공유했으며, 전북대에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채권양도 디지털화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법제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동북아 각국의 법제 동향을 비교하며 공통 과제와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정영선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가오슝대학과의 교류가 동북아 학술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의미 있는 논의가 양국의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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