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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하나된 목소리로 울린 전북의 가을… ‘제39회 전북합창대제전’ 성황

도내 11개 팀 500여 명 합창인 참여… 음악으로 이어진 화합의 무대
전북합창연합회,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 되는 예술”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2일

군산예술의전당이 하나된 목소리로 가득 찼다. 도내 합창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모니로 화합을 노래한 ‘제39회 전북합창대제전’이 전북합창연합회와 복지TV 공동 주최, 전북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부르는 화합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제전은 전북의 합창문화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로, 완주에버그린콰이어, 군산아리울남성합창단, 전주여성합창단 등 11개 팀, 500여 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클래식부터 현대 창작곡, 대중가요 편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합창제 총감독을 맡은 강연모 전북합창연합회 회장은 “아름다운 음악은 사람을 잇는 위로의 언어이며,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진정한 화합의 예술”이라며 “이번 대제가 도내 합창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합창제는 첫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 ‘전국시니어합창제’로 이어진다. 골든에이지합창단, 노원구립실버합창단, 완주시니어합창단 등 전국의 시니어 합창단이 참여해 인생의 경험이 녹아든 깊은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에는 전주아버지합창단, 순창군여성합창단, 전주어머니합창단 등 지역 대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전북의 풍성한 합창문화를 이어간다. 서울아레떼싱어즈와 고령군합창단도 초청팀으로 특별 출연해 전국적 교류의 장을 펼친다.

특히 매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합합창은 강연모 회장의 지휘 아래 전 단원이 무대에 올라 ‘우정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전북합창연합회는 40년 전통을 이어온 지역 대표 음악단체로, 전북합창제와 광복합창제, 합창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합회는 향후 ‘전주세계합창제’ 개최를 목표로 합창예술의 세계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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