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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의 학교 시설 4곳 중 3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확보율에는 소폭 못 미치지만, 내진성능 확보율이 저조한 수도권 지역에 비해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교육위원회)이 교육부를 통해 확인한 '학교시설 내진보강 현황'에 따르면,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전북 지역의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율은 76.1%로 집계됐다.
전북 지역은 총 2,608동의 대상 시설 중 1,984동의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전체 학교시설 확보율 78.1%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이나, 확보율이 가장 낮은 서울(61.6%)과 경기(68.1%), 인천(69.9%) 등 수도권 지역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학교시설 3만 2,009동 중 21.9%에 달하는 7,007동에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확보율은 세종(100%)이 가장 높았으며, 경북(96.1%), 울산(94.2%) 등이 뒤를 이어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교육당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2조 9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내진보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아 의원은 "우리나라도 잇따라 대규모 지진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지진 안전구역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특히,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이 저조한데,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내진보강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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