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의 고용률은 64.7%로 소폭 하락했다. 남성 고용은 늘었지만 여성 고용이 줄었고, 농림어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구조 한계가 여전히 고용 안정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12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전북자치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는 15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는 101만 5000 명으로 3000 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3만 1000 명으로 2000 명 늘었으며, 가사와 통학 인구가 각각 6.2%, 1.1% 증가한 반면 육아 인구는 25.9% 감소했다.
취업자는 100만 1000 명으로 전년보다 1000 명 줄었으며, 남성은 54만 9000 명으로 1만 1000 명 늘어난 반면 여성은 45만 2000 명으로 1만 2000 명 줄었다. 이에 따라 남성 고용률은 71.6%로 1.3%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성 고용률은 58.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5000 명, 19.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명, 2.5%), 건설업(5000 명, 6.8%)에서 고용이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만 7000 명, -10.7%), 도소매·숙박·음식점업(-9000 명, -5.5%), 광공업(-6000 명, -4.3%)은 감소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1만 9000 명, 13.5%)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8000 명, 2.5%)가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5000 명, -9.6%)와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2000 명, -6.3%)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8000 명, 1.7%)와 임시근로자(6000 명, 3.4%)가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1000 명(-4.5%)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 1000 명(-4.3%),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 명(-3.8%)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7시간으로 0.3시간 줄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3만 9000 명,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4만 7000 명으로 각각 소폭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 5000 명으로 전년보다 2000 명(-9.8%) 줄었고, 실업률은 1.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실업률은 1.1%로 0.5%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성 실업률은 1.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전북의 전체 고용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산업 구조가 농림·서비스업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전북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려면 산업 다변화와 여성 친화형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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