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주도한 교내 모금 활동으로 마련된 연탄과 기름을 김제시 성덕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21년째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평선중학교(교장 안성균) 학생들과 교직원 20여 명이 27일 김제시 성덕면 이웃들을 대상으로 ‘제21회 사랑의 연탄 및 기름 기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연탄 250장과 난방용 기름을 직접 전달하며, 2005년부터 시작된 학교의 나눔 전통을 21년째 실천했다.
지평선중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교육 목표 아래,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직접 인지하고 봉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독려해 왔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연탄 및 기름 보일러에 의존하는 가정이 많은 성덕면의 특성을 고려하여, 올해는 에너지 비용 상승에 맞춰 연탄과 함께 난방용 기름 기부를 병행했다. 이는 학생들이 기부처에 직접 의견을 물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활동에 사용된 연탄 및 기름 구매 비용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교내 모금 활동과 학부모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올해 교내에서 바자회, 재능 기부 공연,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액을 조성했으며, 이 모금액과 후원금을 합산하여 총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지평선중학교의 ‘사랑의 연탄 봉사’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성균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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