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지원예산 증액·평가지표 개선 이끌어
지역언론 환경 개선 위한 제도 변화 본격화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8일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대폭 늘고, 우선지원대상사 평가지표가 현실화되면서 지역 언론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이번 예산 증액과 제도 개선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은 117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82억5천만 원)보다 42%(35억 원) 증가했다. 정부 예산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확대로 평가된다.
올해 발표된 우선지원대상사 평가지표도 지역신문의 현실을 반영해 조정됐다. 지역 언론사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지적해 온 ‘경영건전성’ 배점이 완화된 대신, 지역성·공익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 생산 기사 비율’ 등이 강화됐다. 지역의 소식 전달과 지역문화 기록이라는 본래 기능에 충실한 언론사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가 바뀐 것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 국회 활동에서 지역언론의 공적 기능을 강조하며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대 ▲평가지표 합리화 ▲지역뉴스 포털 노출 확대 ▲정부광고 사각지대 해소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역 언론 환경 개선의 법적 기반을 넓히는 작업도 병행했다.
박 의원은 “지역언론은 지역 여론의 창구이자 지역문화의 기록자”라며 “지역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지역 공동체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문뿐 아니라 지역 방송·인터넷 언론 전반의 지원체계도 정비해 지역 미디어 생태계가 지속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언론계에서는 예산 확대와 평가지표 조정이 “현장 요구가 일부나마 반영된 변화”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향후 배분 구조의 형평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가 남은 과제로 지적된다.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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