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350만 출향 전북인들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과 번영을 기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수도권 출향도민 500여 명과 함께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행사는 전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출향도민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영길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북 발전에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며 고향 전북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 행사는 도립국악원의 식전 공연과 전북특별자치도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후 내외빈 인사말,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시상, 장학금 전달, 축하공연과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출향도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도민회중앙회는 이날 각 분야에서 전북의 위상을 높인 인사 7명에게 ‘자랑스러운 전북인상’을 수여했다. 공공 부문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선정됐다. 봉사 부문은 수도권 전북도민 화합과 지원에 앞장서 온 홍계자 전북도민회중앙회 여성위원장이 받았다. 환경 부문은 장대식 넷제로2050 기후재단 이사장이, JB 글로벌 영 리더 부문은 반도체·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채상훈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역사 부문은 안의·손홍록 선양회 모임을 이끌며 지역 역사 계승에 기여한 박영일 회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민회중앙회는 출향도민 자녀 1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해 전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곽영길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민회와 전북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도민회가 더욱 단합해 전북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출향도민들이 있어 전북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인천에서는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 신년행사가 열렸다. 전북도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인천 지역 향우들과 만나 전북사랑도민증 확산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김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