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출판기념회 1만5천 운집…도지사 출마 ‘세 과시’
『안호영의 혜안』 통해 반도체·AI·새만금 전략 공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3선)이 저서 『안호영의 혜안』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행사에는 약 1만5천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간 기념을 넘어,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안 의원의 정책 비전과 정치적 결집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행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계·문화계·종교계 인사와 도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친명계 의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다수 참여하면서 정치적 무게감을 더했다.
축하 인사를 전한 국회의원만 70여 명에 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 이성윤 최고위원 등이 영상 또는 현장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송영길 전 대표와 장영달 전 의원, 문진석·이건태·차지호 의원 등도 참석해 안 의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새만금 산업 발전과 전북 미래를 준비해온 안 의원의 통찰과 실행력이 책에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이건태 의원은 “정치적 면모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닮았다”고 했고, 차지호 의원은 “AI와 미래산업 전략에서 가장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힘을 보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쟁하게 될 김관영 지사도 “정책적 실행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정치인”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는 정책 비전 제시에 방점이 찍혔다. 1부에서는 반도체 산업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대담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안 의원이 구상하는 ‘전북 AI 기본도시’ 전략이 소개됐다. AI 공공의료와 연금 빅데이터 기반 금융혁신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저서 『안호영의 혜안』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기반, AI 산업 생태계, 반도체 전략 유치를 축으로 전북을 국가 산업 대전환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전북의 미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도민 지지에 화답했다.
대규모 인파와 정치권 인사들의 집결은 경선 국면에서 안 의원의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정책 경쟁과 조직력, 지역 기반 확장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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