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전북, K-푸드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구축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헴프·AI 스마트농업·미식관광 4대 전략 제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K-푸드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구축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발표한 ‘K-푸드 세계화의 전진기지, 농생명수도 전북’ 전략을 계기로 관련 정책을 현장 실행 사업으로 구체화해 도민 체감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9일 밝혔다.
송 장관은 전북을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장과 그린바이오 산업,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 새만금 헴프산업 전진기지 조성, AI 스마트농업과 재생에너지 융합, 미식·관광 연계 브랜드화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K-푸드 수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2단계 확장을 통해 푸드테크 중심의 미래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업과 연구개발, 제품화, 수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식품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에는 헴프와 종자, 식품 등을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 전북자치도와 정부는 새만금을 헴프 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재배와 안전관리, 추출·가공,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3,87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헴프 산업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AI 기반 스마트농업 모델을 확산하고 재생에너지와 농업을 결합한 전북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구축하는 등 미래 농업 기반도 확대한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는 100헥타르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단지도 조성해 청년농 유입과 수출형 농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주비빔밥과 임실치즈, 순창 장류 등 지역 대표 식품을 수출 전략 상품과 관광 콘텐츠로 연계해 ‘먹는 관광’을 산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통 장류 소스 상품화와 국산콩 기반 전략 상품 개발을 통해 미식과 관광, 농촌체험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푸드테크와 스마트농업 정책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확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 타운홀미팅을 계기로 전북 농업의 미래 비전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전북을 K-푸드 글로벌 수출 허브이자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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