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의전 없는 축제·예술인 중심 도시 전주 만들겠다”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4대 방향 제시…전용 공연장·전담부서 신설 공약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2일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가 문화예술을 중심에 둔 도시 전략을 내놓았다. 전주의 정체성을 문화에서 찾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조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시 문화예술 정책의 4대 방향으로 ‘예술인 중심’, ‘뒷받침 행정’, ‘거점 확대와 공간 지원’, ‘활동 플랫폼과 네트워크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 생태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겠다는 입장이다.
핵심은 예술인을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점이다. 그는 “문화예술 존중의 전주는 현장의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데서 시작된다”며 의전 중심 행사 대신 시민과 예술인이 주도하는 축제 문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술인 활동 수당 증액, 중장년 예술인 지원, 지역 예술인 쿼터제 도입도 약속했다.
행정 방식의 변화도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행정이 지금 전주에 필요하다”며 문화예술 정책과 복지를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산 부담을 줄이는 문화예술 특화 무정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예술인의 노동권 상담과 법률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이 실제로 작동하는 공간 확충에도 무게를 뒀다. 그는 어린이들이 처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전용 공연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 도입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확장 전략도 내놨다.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중심으로 한 거리예술을 활성화해, 예술인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는 다른 도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의 기반을 얼마나 탄탄히 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예술인의 기본을 책임지는 도시를 바탕으로 아시아 5대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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