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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국내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일 국민연금 기금의 대체투자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총 4,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약 6개 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연간 2,000억 원 이내에서 운영되던 기존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변화된 투자 환경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국민연금은 벤처투자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핵심 운용인력 겸업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운용 인력 활용의 유연성을 높여 벤처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별한 뒤 구술 심사를 통해 6월 중 최종 확정된다.
서원주 기금이사는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장기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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