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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벤처펀드 4000억 투자…운용사 선정 착수

역대 최대 규모…6개 운용사 선정 예정
핵심운용인력 겸업 기준 완화…벤처투자 활성화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04일

국민연금이 국내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일 국민연금 기금의 대체투자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총 4,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약 6개 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연간 2,000억 원 이내에서 운영되던 기존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변화된 투자 환경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국민연금은 벤처투자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핵심 운용인력 겸업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운용 인력 활용의 유연성을 높여 벤처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별한 뒤 구술 심사를 통해 6월 중 최종 확정된다.

서원주 기금이사는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장기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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