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책마루도서관 존치 총력 대응 선언
롯데마트 매각 속 “시민 문화자산 반드시 지킨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5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롯데마트맥스 송천점 매각 추진에 따른 책마루도서관 폐관 위기와 관련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책마루도서관 살리기 추진위원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도서관 존치와 운영 지속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책마루도서관은 2009년 롯데마트와 전주시 협약을 통해 조성된 어린이 중심 문화공간으로, 시민·행정·기업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유통환경 변화와 롯데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에 따라 롯데쇼핑이 해당 점포 매각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존폐 문제가 불거졌다.
추진위원회 측은 매각 추진 통보 이후 냉난방기 교체 등 일부 시설 개선 사업이 중단됐고,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매각 계획이 재확인되면서 도서관 운영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책마루도서관을 “대형마트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상생의 상징이자 전주시민 공동의 문화자산”으로 규정하며 “공간을 제공한 주체는 기업이지만, 도서관을 키워온 것은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정성과 추억이 담긴 공간이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위기를 오히려 정책 확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공백 없는 도서관 운영을 전제로 이용자 중심의 시민 참여형 운영체계를 확대하고, 전주시 전역으로 ‘책마루도서관’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물 매각과 관련한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전주시와 롯데 측의 명확한 입장 정리를 촉구했다. 향후 신규 매입자와의 협약 체결 가능성은 물론, 매각 이전 점포 운영 중단 상황까지 고려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책마루도서관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문화적 자산”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정책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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