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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득수 임실군수 예비후보가 전 군민에게 연 200만원을 지급하는 ‘임실형 농촌기본소득’ 공약을 제시하며 재원 마련 방안까지 함께 내놨다. 한 예비후보는 14일 임실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실군민 누구나 농촌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연계해 임실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 예비후보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단위에서 실질적인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부 사업 참여를 통해 군민에게 월 15만원씩 연 18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여기에 별도의 연금형 소득 20만원을 더해 총 200만원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추가 재원은 ‘햇빛·나무연금’ 방식으로 마련된다. 태양광 발전과 산림자원화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 예비후보는 치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유청’을 활용한 새로운 재원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부분 폐기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유청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단백질 보충제, 음료, 간식,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치즈 부산물 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기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모델이 현실화될 경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청 시장을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임실 치즈 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한 예비후보는 “농촌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는 핵심 전략”이라며 “임실군민 모두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해 누구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