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경선 결선 오늘부터…9곳 ‘본선급 승부’ 돌입
전주·군산·익산 핵심 지역 격돌 치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 결선 투표가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최종 후보 선출이 본격화됐다. 전체 14개 시·군 가운데 9곳이 결선으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본선에 준하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결선은 20일과 21일 양일간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직력과 대중 지지도가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로, 막판 변수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전주시다. 우범기 예비후보와 조지훈 예비후보가 맞붙으며 전북 정치의 중심지답게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세 결집과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군산과 익산도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군산은 김영일 후보와 김재준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익산은 조용식 후보와 최정호 후보가 경쟁한다. 두 지역 모두 정치적 영향력이 큰 도시인 만큼 결과에 따라 전북 전체 선거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결선이 진행되는 지역은 정읍, 남원, 완주, 진안, 임실, 부안 등이다. 정읍은 이상길 후보와 이학수 후보가 맞붙고, 남원은 양충모 후보와 이정린 후보가 경쟁한다. 완주는 유희태 후보와 이돈승 후보, 진안은 이우규 후보와 전춘성 후보 간 대결이 펼쳐진다. 임실에서는 김병이 후보와 한득수 후보가 맞붙고, 부안은 권익현 후보와 김정기 후보가 결선에서 승부를 가린다.
반면 김제 정성주, 무주 황인홍, 장수 최훈식, 순창 최영일, 고창 심덕섭 후보 등 5개 지역은 본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선을 두고 “사실상 본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북 지역 특성상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결선 결과가 지방선거 승부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북도지사 경선은 이원택 후보로 이미 정리된 가운데, 관심은 기초단체장 결선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결선은 조직 결집과 막판 변수의 영향이 큰 만큼 단일화 흐름과 지지층 이동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이번 결과가 전북 정치 지형을 가늠할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틀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 결과는 21일 이후 순차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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