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청년 증언으로 진실 밝히자”…정읍 식당 논란 재점화
국회서 현장 참석자 발언 공개…“회유·협박 중단, 공정 조사 촉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9일
안호영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정읍 식당 모임’ 논란과 관련해 청년들의 공개 증언 자리를 마련하며 진상 규명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안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청년 2명과 기자 간 만남을 주선했다. 당사자들의 직접 발언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안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년들을 보며 책임을 느낀다”며 “진실을 말하려는 이들에게 가해지는 회유와 압박은 중단돼야 하고, 이들에 대한 불이익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증언에 나선 청년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이 ‘청년 소통 간담회’로 안내됐지만, 실제로는 특정 후보를 홍보하고 지지를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또 후보 측의 ‘중도 이석’ 해명에 대해서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단체 사진도 함께 촬영했다”고 반박하며, 식사 비용의 실제 부담 주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른 참석자는 과거 유사한 식사 모임 사례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이전에는 참석자 전원이 징계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일부만 조치가 이뤄졌다”며 “청년들만 책임을 떠안는 구조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대응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이들은 “목격자 증언보다 당사자 해명에 의존한 부실 조사”라며 재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으로 식사비 결제 주체와 모임 성격, 선거운동 여부 등을 꼽으며 “윤리감찰단 재조사가 시작된 만큼 동일한 기준에 따른 공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진실 위에 서야 한다”며 “청년들이 희생되는 정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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