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장수·무주 현장행정…농생명·방산 동시 점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9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장수와 무주를 잇는 현장행정을 통해 농생명 산업과 첨단 방산기업 유치 상황을 동시에 점검하며 정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17일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을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무주군 적상면 현대로템 투자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일정은 핵심 도정 과제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도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는 청년 농업인 유입과 정착 기반 조성 효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전북의 스마트팜 면적은 2022년 744ha에서 2024년 1,110ha로 확대되며 시설온실 대비 21% 수준까지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장수군 역시 스마트팜 보급률이 25% 수준에 이르며 지역 농업 구조 변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단순한 면적 확대를 넘어 청년농과 초보 농업인의 진입을 돕는 임대형 스마트팜과 첨단 수직농장 등 다양한 모델을 도입해 농업의 질적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에서는 정책 시행 이후 지역 상권의 변화가 확인됐다. 가맹점 증가와 소비 활성화가 맞물리며 지역 내 경제 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장수군은 기본소득 정책 이후 645명의 인구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동장터 운영과 지역 농산물 연계 인센티브 정책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경제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스마트농업과 농어촌 소득 정책을 연계해 청년 유입과 소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전북형 농생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무주군에서는 현대로템 투자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첨단 방산 산업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부터 시험·검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R&D 중심 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핵심 기술 국산화와 함께 130명 규모의 직접 고용 창출, 협력업체 집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무주군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를 준비 중이며, 전북자치도는 행정절차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현대로템의 전북 선택은 전북이 첨단 방산과 항공우주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협약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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