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기대 반영…코스피 강보합 속 전북 산업은
중동 긴장에도 상승 흐름 유지…‘국민주권 정부’ 정책 기대 반영 반도체 중심 상승세…전북 투자·산업 확장 기대감 연결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20일
국내 증시가 중동발 긴장 고조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떠받치면서 시장은 불안 속에서도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6,219에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장중 변동성은 있었지만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민주권 정부’ 기조 속에서 재정 확대와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와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 확대 전망이 증시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외부 변수는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종료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에 3%대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 같은 흐름은 전북 경제에도 간접적인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연결된다. 최근 새만금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이 증시의 정책 기대 흐름과 맞물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자동차와 에너지, 농생명 산업을 결합한 신산업 육성 구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 투자 확대와 정책 지원이 동시에 작동할 경우 지역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은 1,4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반영되며 외환시장 역시 긴장 상태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정책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서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정책 기대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중동 상황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산업 투자 확대 흐름은 지역 경제에도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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