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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건사고

교통사고 내고 바로 자리 뜬 전주시의원 경찰조사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
교통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뜬 전주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주시의회 소속 A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월9일 전주시의 한 경로당 앞에서 공용차량을 몰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고도 인적사항을 남기는 등 조치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설날을 앞두고 주민센터에서 경로당에 제공하는 쌀과 화장지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사고 발생 시기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A의원이 사고 처리를 바로 하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주민센터 직원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A의원은 "위문품을 전달하는 정신없는 상황에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사후처리를 하지 않은 점은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인정한다"면서도 "이후 사고에 대한 보험 처리 등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교통사고을 낸 정황과 의혹에 대해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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