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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투자유치 선방... 11월 말 135개 기업서 1조1422억원

50억원 이하 소규모 투자기업 102곳으로 전체 투자 75%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8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올 7월 진행한 전북도와 농협케미컬 간의 투자협약식 모습.


지엠(GM)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경제의 위기속에서 올해 전북도의 기업 유치는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투자는 매년 확대 추세하고 있지만 소규모 투자 집중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135개 기업에 투자예정액 1조1422억원, 고용계획 6198명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12월 실적을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 142개 기업 유치를 넘어서고 특히 지난해 투자예정액 7827억원보다는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도는 미래 성장동력·주력산업 분야 중심의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성장동력산업 투자TF를 운영해 타깃기업을 발굴하고 도, 시군 간 기업 투자정보 공유, 현장중심 기업유치 공조 활동을 통해 최근 3년간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식료품 35개사, 금속·철강 22개사, 화학 20개사, 기계장비 13개사, 전기·전자 11개사, 자동차·자동차 부품 10개사 등으로 다양한 기업유치를 통해 전북산업구조의 다각화에 기여했다.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이끌어 낸 대규모투자는 지난 2016년 단 한곳도 없던 전북지역에 2017년 2곳, 2018년 4곳으로 증가 추세를 이끌었다.

실제 ㈜사조화인코리아는 김제시 금산면 일원의 부지 1만평에 12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닭 가공공장을 증설하고 55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경인양행은 염료생산 전문기업으로 익산시에 1700억원을 투자하고 작물 보호제를 생산하는 ㈜농협케미컬 역시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로 2023년까지 이전해 3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외국인 투자확대 등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기업의 조기투자를 위해 지원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를 455억원 확보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와 더불어 기업의 조기투자 유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다만 50억원 이하 소규모투자기업이 102곳으로 전체 투자규모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군산지역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외투기업에게만 주던 장기임대용지의 감면 혜택을 국내기업에 대해서도 부여하는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도는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을 중심으로 도 중점육성 사업을 연계하고 도·시군·정치권·군산상공회의소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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