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내년총선 앞두고 선거제 개혁에 사활
-민주평화당 중앙당 집행부 전주에 총 집결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연초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전북지역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으로 전북지역 제1당으로 등극한 평화당을 비롯한 야권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보며 전북에서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제 개혁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당의 운명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에 주력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미온적이고 한국당은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권은 이들의 운명을 좌우할 선거제 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종회)은 6일 전주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초청해 ‘왜 민심그대로 인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선거제 개혁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당, 서울시당, 충북도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 각 시도당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유성엽 수석최고위원, 김광수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박주현 국회의원과 중앙당 김종구 사무부총장, 양윤영 기획조정위원장, 이관승 조직위원장, 김영동 조직위원장, 홍성문 대변인, 김형구 수석대변인, 이연기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민주평화당 집행부가 총 집결하는 대규모행사로 진행됐다. 정동영 대표는 강연을 통해 “50%이상이 선거때마다 사표(死票)가 되고 만다”며 “정치개혁은 선거제도 개혁으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지지도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민심 그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종회 도당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선거개혁이 필요하다고 여러번 말해왔다”며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실현시켜 우리 정치가 확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전주 5거리광장까지 30여분간 도보로 이동하며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손피켓과 현수막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전도 펼쳤다. 바른바른미래당 싱크탱크 바른미래연구원도 선거제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이들은 오는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민생정치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사회변화에 걸맞는 선거제도 개혁을 모색할 계획이다. 바른미래연구원은 내달 말까지 선거제대 개혁 관련해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각 당의 운명을 좌우할 선거제 개혁 문제가 올 초 전북정치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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