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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당 신청한 이용호 의원, ˝하겠다˝ vs 광역기초의원 ˝안된다˝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8일
전북 남원, 임실, 순창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두고 이 의원과 지역 시도의원 간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 e-전라매일

남원과 임실, 순창 지역구 소속 시도의원 30여명과 지역내 일부 당직자 등 50여명은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결사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남원시의회 윤지용 의장 등은 성명서를 통해 “이 의원의 복당 원서 제출은 일방적인 공지로 내용 또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이는 당원들과 민주당 지지자에게 고스란히 반감을 살 수밖에 없다”며 “이에 지역 광역 및 기초의원들과 당원들은 이용호 의원의 민주당 입당 표명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용호 의원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저격수 역할을 자임해 왔다”면서 “그동안 이 의원의 행보는 당리당략만 쫓는 철새 정치인의 전형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들 당원 등은 당 지도를 향해 “이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을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제 갈 길을 가길 바란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고려해 복당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이용호 의원은 “오늘 일부 의원과 당직자의 의견을 이해하지만 지역주민의 생각과 과연 같은가 묻고 싶다”라고 말한 후 “유리돼 있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별도 입장문에서도 “민주당 복당은 지역 주민들의 민의와 요구에 따른 것으로 오늘 일부 의원 등의 반대 기자회견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무소속 1년 동안 민주당과 많은 교감이 있었던 만큼 입당이 되면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9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자격심사를 해 복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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