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2 22:39: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사회일반

71세 지희순 할머니 ‘감격의 졸업’

무풍초등학교 전 과정 마쳐
한글 공부로 읽기 쓰기 가능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13일
ⓒ e-전라매일
칠순의 할머니가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감격의 졸업장을 받는다.
바로 그 주인공은 무풍초등학교 지희순(71) 할머니다.
사실 지희순 할머니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너무 가난했고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의 오랜 투병으로 생계를 꾸리느라 공부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 둘을 훌륭하게 키우고 나니 예전에 배우지 못한 공부의 간절함이 지희순 할머니를 학교로 이끈 것이다.
2013년 3월에 학교에 입학해 지난 6년간, 할머니의 학교생활은 어땠을까?
“사실, 도중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 읽는 건 어찌 잘 되는데 쓰기가 그렇게 안 되더라고. 이 나이에 그냥 관두고 농사일이나 계속 할까 했지만 그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건 선생님과 학생들의 응원 덕분이었지”
6년간의 학교 생활동안 할머니는 한글 공부에 매진해 이제는 어느 정도 읽고 쓰기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교과 수업뿐 아니라 수학여행이나 운동회 등 학교에서 실시하는 여러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교의 일원으로 당당히 존재감을 뽐내시기도 하셨다.
이제 할머니는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신다.
배움의 열정과 주위의 권유로 중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염규정 무풍초 교장 선생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초등학교 전 과정을 마치고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품에 안으신 지희순 할머니의 졸업을 축하드리며 배움의 기쁨을 몸소 실천해 주신 교육의 열정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포토뉴스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