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수 구속 방침… 파장 어디까지?
경찰 “조만간 사건 마무리” 문자 진의여부 파악 주력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1일
전북대 총장선거관련 경찰이 교수에 이용당한 점도 있다며 경찰이 현직 교수 1명을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혀 수사결과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은 1일 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경찰 개입 사건은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큰 틀에서 보면 이번 사건은 해당 경찰관이 교수에게 이용당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그동안 A 경감과 전북대 교수들의 공모 관계를 밝히고자 통화기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이 수시로 연락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객관적인 혐의를 인정할만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반적으로 보면 A 경감이 (교수에게) 이용당한 면이 좀 있다”면서 “교수들은 자신들 행동이 총장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계획적으로 사건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청장은 “범죄 혐의 인정과 별개로 A 경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본청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현직 교수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예정인 교수가 누구와 어떠한 목적으로 문자를 보냈는지 밝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대 총장선거 경찰관 개입 사건은 지난해 10월 선거운동 기간에 경찰청 소속 A 경감이 일부 교수에게 ‘이남호 총장의 비리와 관련해 통화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해 10월 29일에 치뤄진 전북대 18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유효투표(환산표) 1140표 가운데 648표(56.8%)대 491표(43.1%)로 이남호 총장을 누르고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었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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