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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광한루의 역사·문화 의미를 계승하자

건립 600년 기념 현판제막식
이달부터 무료야간개장 연장

김종환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1일
ⓒ e-전라매일
남원시는 11일 광한루원 정문에서 광한루 건립 600년 기념 현판제막식을 갖고 광한루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그 가치를 계승해 나가기로 했다.
현판 제막식에서는 지역사회와 개인의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메시지를 시작으로, 광한루 연혁보고, 기념사, 현판 제막식, 광한루원 답사가 이어졌다.
김주완 남원문화원 원장 주관으로 치러진 현판 제막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 주요기관단체장, 지역원로문화인, 기자단, 남원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환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올해를 ‘광한루원 방문의 해’로 정하고 600년 역사문화의 산실이자 사랑과 이상향에 대한 유토피아를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관광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광한루 600년! 관광객 600만 유치!’를 목표로 역사성과 이벤트성을 가미한 특별한 장소로서의 광한루를 부각하고 상설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름 휴가철인 8월을 600년 기념주간(8월2일~8월10일)으로 선정해 대대적인 기념축하공연과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광한루원 무료야간개장시간을 연장운영(오후 7시~9시)해 전국 대표문화역사 관광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광한루원은 1419년대에 조영된 누정으로 태종이 양영대군을 폐위하려 할 때 이를 반대하다가 퇴관해 남원으로 내려온 황희가 그의 선조 황감평이 지은 서실 일제(逸齊)을 헐어 새로 누정을 세우고 광통루(廣通樓)라 한데서 연유한다. 그 뒤 몇 차례 개축하거나 보수를 해오다가 1580년대에 본격적인 개축과 정원이 만들어졌다. 광한루원에는 영주, 본래, 방장 등 3개의 섬이 만들어져 있다. 누 앞에 자라의 석조상을 배치하고 오작교를 만들어 천체(우주)를 상징하고 있다.
광한루원은 명승 33호로 조선시대 지방건축의 백미로 우리나라 4대 대표 누각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대한민국 최고 전통축제인 제89회 춘향제가 광한루원과 요천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종환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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