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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한지축제서 전주한지 우수성 알린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 펼쳐져
개막행사 · 한지패션쇼 등 5개 분야 41개 프로그램 ‘기대’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30일
ⓒ e-전라매일
전북 전주시가 한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한지축제’를 개최한다.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선태)의 주관으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한지축제는 ‘전주, 한지로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의 우수한 한지공예인을 발굴하기 위한 축제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개막행사·한지패션쇼와 전국한지공예대전, 체험행사와 이벤트, 한지산업관 등 5개 분야 41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전주시내 초등학교(전주우림초등학교 외 15개교) 학생 3,100명이 전주한지로 만든 무궁화를 축제장에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전주한지와 함께 특별한 체험으로 배우고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전주시 교육청 학부모기자단(회장 신현이)과 함께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시민이 마음을 모아 축제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선조들의 지혜의 꽃이 한지를 통해 피어난다. 세계 최초로 온실을 만들어 사용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한지온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축제장에서 선보인다.
전주시에서 지정한 한지명인(한지장)들이 손으로 뜬 전주한지 100여장이 사용되며 이 분야 연구를 진행해 온 전철 교수(전주대학교 생명자원융합과학과)가 제작 자문을 맡았다. 세종 32년(1450년) 전순의가 지은 ‘산가요록’에 다양한 조리법과 함께 전해지는 온실 기록은 우리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한지온실 제작에는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의 후원이 함께한다. 신협은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한지산업발전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어린이날 하늘에 한지 꽃 비행기가 날아오른다. 5일 어린이 날 오후 1시반에 한지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꽃 그림이 그려진 전주한지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멀리날리는 대회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단(이정욱, 이승훈, 김영준)이 시범을 보이고 대회를 진행한다. 축제장을 찾아온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 가능하며 다양한 상품이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이 행사는 많은 어린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우승자에게 대명리조트 숙박권이 상품으로 전해졌다.
▲전시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수상작 전시와 전국한지공예대전이 배출한 초대작가 작품전이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과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5월 4일 오후 6시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특별 전시로 ‘중국조선족 세시풍속화 초청전’이 열린다. 중국 길림성조선족 자치구에서 준비한 작품으로 조선민족의 세시풍속을 수묵채색으로 담은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절기를 지내며 우리의 풍속을 공유하는 조선족의 모습 속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홍보관에서 5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한지산업발전을 위한 한지산업관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 다목적관에서 전주 한지를 소개하고 특별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지명인이 생산하는 높은 수준의 전주한지를 축제기간을 통해 특별한 할인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한지문화마켓은 한지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각지의 업체가 참여한다.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는 한지로 만든 아름다운 옷을 선보이는 ‘전주한지 국제패션쇼’, ‘디자이너 초청 한지패션 갈라쇼’, ‘제15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한지 코스튬 플레이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지티셔츠 공연과 한지 민속의상 체험을 진행하여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한지공예기법인 지승, 지호, 색지, 지화, 후지의 전통공예 체험부터 한지의 새로운 쓰임 열어가는 한지 커피필터 핸드드립, 한지 향초, 한지 꽃 화분,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대표적으로 11살에 최연소 판소리 완창 최장시간(9시간20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소리꾼 김주리가 개막식 축하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한국화가 신은미의 한국화 퍼포먼스, 가악 프로젝트 국악공연, 국악실내악 나르샤의 국악으로 듣는 동요 등의 우리소리의 다양한 무대와 청년 음악가들의 청춘 낭만 콘서트 등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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