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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매진 - 존 레논 展>


최유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9일
ⓒ e-전라매일
전 세계가 열광했던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John Lennon)의 짧지만 방대했던 삶을 음악, 예술 그리고 사랑으로 풀어낸 <이매진 존레논 展>이 20일부터 약 3달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음악가이자 예술가, 그리고 사회운동가였던 존 레논은 1960년,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를 결성했고 대영제국의 훈장을 수여받았다.
영국뿐만 아니라 락 음악의 본 고장인 미국 음악시장을 장악해 당시 젊은 층에게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대중문화의 역사는 비틀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생길 만큼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비틀즈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음악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빌보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로 꼽힌다.
존 레논은 1966년, 전위예술가인 오노 요코를 만났다.
둘은 예술적인 영감 교류를 통해 음악 활동 외에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평화운동 퍼포먼스, 캠페인 등 평화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80년 12월, 향년 40세에 그는 자신의 광팬이 쏜 총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존 레논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예술과 메시지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 현대인들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1971년 발표한 그의 대표곡 'IMAGINE'은 38년이 지난 오늘에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추억의 애창곡이다.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전속 사진작가 밥 그룬(Bob Gruen)과 앨런 태넌밤(Allan Tannenbaum)의 사진 작품 뿐 아니라 30년 이상 존 레논의 예술작품과 유품을 수집해 온 미햐엘-안드레아스 봘레(Micheal-Andreas Wahle)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총 3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비틀즈 존 레논의 이면,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아티스트 존 레논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버풀 미술 대학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한 존 레논의 재치 있고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들은 뉴욕 MoMA 미술관에서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될 만큼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들 숀을 위해 그린 '다코타의 날들 시리즈', '스프링 목 네모 상자 강아지', '다기능 외팔이' 등 개성 있는 이름을 가진 오리지널 만화 캐릭터와 펜과 잉크로 작업한 드로잉, 그의 삶과 닮은 형식 없는 스케치들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전시장은 존 레논의 음악과 삶 전체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연출된다.
전시장 입구는 존 레논이 피살당한 뉴욕 다코타 빌딩 건너편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추모 공간 '스트로베리 필드'를 재현한다.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퍼포먼스 분위기도 연출된다.
1969년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존 레논 부부는 신혼여행 중 침대 위에서 'HAIR PEACE', 'BED PEACE' 팻말과 함께 잠옷을 입고 있는 퍼포먼스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존과 요코의 'BED-IN 퍼포먼스'를 재현하기 위해 ‘시몬스 침대’에서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협찬받아 실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 전시실의 음향은 사운드 플랫폼 ‘ODE’의 후원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꾸며져 '이매진(IMAGINE)' 등 명곡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단순한 뮤지션이 아닌 위대한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존 레논의 한결같은 메시지는 결국 ‘사랑과 평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반세기가 지난 존 레논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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