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3 01:24: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전북도체육회 이러고도 할 말 있나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28일
ⓒ e-전라매일
민간이양 3년째를 맞는 전북도체육회가 금품수수와 이권 개입 등 각종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사실이 전북도 정기감사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도는 27일 공개한 전라북도체육회 재무감사에서 이 같은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에 대해 ‘공정한 직무수행에 철저를 기하라’며 기관장 경고 처분을 내렸다. 전북도 감사관실이 밝혀낸 체육회 비위 행위는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감사관실이 밝힌 체육회 비리 종류는 금품수수, 비리 혐의가 있는 종목단체 회장 눈감아주기, 임원이 운영하는 회사와의 수의계약, 대표선수 지원금 갈취, 폭행 등으로 다양했다. 체육회의 이 같은 비리 의혹은 대부분 정강선 회장과의 연결선상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선수들에게 지원금 20%를 요구해 모두 1000만 원을 챙긴 사실이 접수됐을 당시 정회장이 처리를 보류하자고 해 2월까지 공정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은 점, 또 지난 2월 전북도 연맹 D 회장에게 폭행당했다는 민원이 접수됐을 당시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나 징계를 하지 않고 D 회장이 자진 사퇴토록 조처한 점, 지난해 8월 18일 자신들이 개최하는 대회의 방역 및 청소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업체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 했던 사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임원 및 선수단의 단복 제작 과정에서 체육회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E 업체가 납품하려던 기성품 단복을 체육회 특성이 없다는 이유로 별도의 단복을 제작하라고 지시한 점 등도 의혹을 떨치기 어려운 대목이다. 전라북도체육회는 도민의 건강을 가장 우선시하는 민간단체이지 회장 한 사람을 위한 기관이 아니다. 정 회장의 반성을 촉구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2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춘향의 소리’ 남원의 위상 세계 알리며 화려한 폐막  
고창군 슬기로운 ‘지방소멸기금’ 활용사업  
순창군, ‘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 성황리 개최  
부안 풍요로움 · 즐거움 · 맛 어울린 소통 · 화합 축제  
ESG 전국 최고 성적표 받은 완주,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K-컬쳐의 중심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커밍 순”  
익산시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행정 펼치다  
정읍시, 신성장 동력·도시재생 ‘쌍끌이 전략’ 가동  
포토뉴스
전봉준 순국 130주년 특별전 개막… “시대의 부름에 응답한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 순국 13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 ‘전봉준,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다’가 지난 11일 정읍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이 
IWPG 글로벌12국,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이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예선이 5월 3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성 
자랑스러운 전북인,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세계 신지식인’ 선정
전북 출신의 오미숙 사진작가가 ‘2025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 
무주군, 6월 6일~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진행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전주문화재단, 지역작가 본격적인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창작공간 제공 등 동문창작소 1호점 2기 입주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활동 지원에 나섰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