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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전라매일 |
| 살면서 어쩌다 미워 보일 때 오랫동안 스며든 정으로 애틋하게 볼 일이다
시간 오는 것 보이고 세월 가는 소리 들리는 나이
우연한 순간의 만남 필연이 되어 예까지 오는 동안 버팀목이었고 바람막이였던 소중한 내편
살면서 어쩌다 미워 보일 때 오랫동안 녹아든 정으로 곱게 볼 일이다
<시작노트>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강산 여러 번 바뀌는 동안 고마운 날도 미운 날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면 그는 항상 내편이었던 같다 간절한 내 기도는 사는 날까지 그는 내 편이고 나는 그 사람 편이기를
/박 송 월 전북시인협회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