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견훤대왕 ‘여민정개’ 창작무 시사회
- 후백제 소재 창작무로서 대중화의 길 열어갈 전망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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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백제시민연대는 지난 16일 전주기접놀이전수관 강당에서 후백제 견훤대왕 ‘여민정개’ 창작무 시사회를 열었다.
‘여민정개’ 창작무는 시 낭송가 정천모 씨가 기획하고 장인숙 널마루무용단 감독이 창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다.
견훤대왕 역은 남성 무용수 오대원 씨가 맡았으며, 김혜진 씨 등 7명의 여성 무용수가 작품을 연출했다.
창작무는 한봉수 시인의 ‘동고산성-후백제 견훤의 꿈을 엿보다’의 낭송으로 이어졌다.
견훤대왕의 독무와 7명의 여성 무용수가 ‘여민정개’의 취지에 맞게 견훤대왕의 포부와 야망을 춤을 통해 표출 한다. 여성 무용수의 군무 또한 이러한 작품 취지에 맞게 후백제 시대 백성의 여망을 드러내고 있다.
안무는 견훤대왕의 깊은 생각을 표출하고 시대와 더불어 삼한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려는 시대정신을 실천하려는 염원을 담아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춤의 율동은 대체로 간구하는 모습의 정적인 율동으로 이어지고 견훤대왕의 포부를 표출하는 장면 등에서는 빠른 동작이 절정을 이룬다.
송화섭 후백제학회 회장(전 중앙대학교 교수)은 "창작무는 견훤대왕의 포부를 ‘여민정개’의 3대 여민정신으로 체계를 세우고 있으며 시대와 더불어 함께 행한다는 여시해행, 나라와 백성이 함께 구제하는 여심제세 그리고 백성과 함께 이상세계를 향하는 여민향리로 후삼국 통일의 의지가 잘 표현됐다"고 평했다.
후백제시민연대 등은 "‘여민정개’ 창작무 시사회를 계기로 후백제 역사를 바르게 세우는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모아나가겠다"며 "전라북도와 전주시 등 문화재 당국과도 함께 ‘여민정개’ 창작무를 더욱 더 고도화하고 대중화하는 데에도 활동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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