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봄철 화재 대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건설 현장·공사장에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 화재감시자 배치 외국인 근로자 리플렛 배부 및 소화기 사용법, 119신고요령 등 교육 부안소방서장, 관내 1급 소노벨변산 등 방문 안전관리 공감대 형성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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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겨울철 다음으로 화재 많이 발생 부안소방서가 다가오는 봄철 화재에 대비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5만4485건이다. 이로 인해 2743명의 인명피해(사망 458, 부상 2285)와 1조4208억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계절별로 비교했을 때 봄철엔 겨울철 다음으로 많은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재산피해는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최근 봄철에 물류창고와 공장 등에서의 대형 화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발화가 3만279건(55.6%)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전기적 요인(22.2%), 기계적 요인(9.1%)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건설 현장과 공사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건설 현장과 공사장엔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방지를 위해 화재감시자를 배치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별도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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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근로자 대상 화재안전 교육 실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화재안전교육 리플렛을 배부했고 소화기 사용법, 119신고요령 및 대피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공사장에서 용접, 용단 작업을 실시할 경우에는 화재 감시자를 배치하고 화재 안전 구역에서 실시해야한다. 불티 비산방지를 위해 방지 덮개, 용접방화포 등 화재예방 조치를 취해할 것, 5m 이내 소화기 비치, 주변 가연성 물질은 제거, 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건설 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아 작은 불티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용접 작업 시 꼭 화재감시자를 배치해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한다.
중점관리대상 화재예방 컨설팅, 교육 실시 부안소방서장은 관내 1급 대상(참프레, 소노벨변산, 부안효요양병원)에 방문해 초기대응체계 컨설팅 및 대규모 건출물로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했고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환경 조성 및 안전관리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방문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중점관리대상을 찾아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인의 신속한 초기 대응 사항을 지도해 소방시책을 공유해 소방안전 환경을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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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이용시설 대상 화재안전조사 실시 다중이용업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으로 신체,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곳이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 및 피난시설 관리사항 확인, 소방계획서-피난계획서 작성 확인, 자위소방대원과 상인에 대한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비상구 상시 개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수시조사 등을 통해 불량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조치명령을 해 개선하고, 위법사항은 위반행위에 따른 관계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화재취약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쪽방촌과 판자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지역을 대상으로는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현장에 주기적으로 방문,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은 잘 보이는곳에 비치하고 감지기는 침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한다. 전쟁터에서 무기가 있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듯이 주택에서는 소방시설이 있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이상 기후 등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화재ㆍ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담배꽁초 투기와 음식물 조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일상 생활에서도 화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 |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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