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9 16:52: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독자투고

전대열 大記者 전북대 초빙교수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1일
ⓒ e-전라매일
최근 수목이 우거지는 5월을 맞아 뱀 출현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달 16일에는 서울 도심의 한 아파트 단지에, 17일에는 익산 오산면의 주택에 뱀이 나타나 119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독사는 독을 가진 뱀의 총칭으로 크게 살무사속과 코브라속으로 구분하며, 이 밖에도 종에 따라 더러 독을 지닌 뱀도 존재한다. 한국에 서식하는 독사들은 뱀과인 유혈목이와 코브라과인 바다뱀을 제외하면 다 살무사과다. 뱀의 독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먹이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신경독과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용혈독으로 나뉜다.
독사 감별법으로 ▲위에서 봤을 때 머리가 화살촉 모양이면 독사 ▲앞에서 봤을 때 머리가 사각형으로 각이 져 있으면 독사 ▲옆에서 봤을 때 머리가 상어 머리처럼 각진 형태면 독사 ▲눈동자가 아래위로 길게 찢어진 형태이면 독사 ▲몸통에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둥근 무늬가 있으면 독사(살무사) ▲몸통에 얼룩덜룩한 찌그러진 무늬가 있으면 독사(까치살무사) ▲몸통의 색이 적갈색이면 독사(쇠살무사) ▲몸 색깔이 초록색을 띄고 있는 뱀은 독사(유혈목이)이다.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으로 ▲뱀에게 다시 물리지 않을 위치까지 걸어서 떨어지고 그 뒤 119에 신고(뛰면 심박수가 올라 독이 더 빨리 퍼짐) ▲뱀을 죽인다거나 생김새를 확인하겠다고 시간을 지체하지 않기(한국에선 일단 살무사속 해독제는 응급실에 구비되어 있고, 게다가 의료진들도 대부분은 독사 구분을 하지 못함) ▲환자를 땅바닥에 앉히거나 반듯하게 눕히되,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높아지지 않게 할 것 ▲물린 자리의 5~10 cm 위를 손수건이나 붕대로 느슨하게 묶고 반창고나 붕대로 살짝 가려서 상처 감염을 막을 것 등이다.
참고로 위의 응급처치는 환자를 문 뱀이 독사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도 가급적 그대로 따르는 게 좋다. 일반인이 독사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고, 설령 독사가 아니더라도 야생동물의 특성상 파상풍 등 상처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시창
익산소방서 방호구조팀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고창군 슬기로운 ‘지방소멸기금’ 활용사업  
순창군, ‘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 성황리 개최  
부안 풍요로움 · 즐거움 · 맛 어울린 소통 · 화합 축제  
ESG 전국 최고 성적표 받은 완주,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K-컬쳐의 중심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커밍 순”  
익산시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행정 펼치다  
정읍시, 신성장 동력·도시재생 ‘쌍끌이 전략’ 가동  
고창로컬JOB센터 “기업과 사람 잇는 일자리 플랫폼”  
포토뉴스
IWPG 글로벌12국,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이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예선이 5월 3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성 
자랑스러운 전북인,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세계 신지식인’ 선정
전북 출신의 오미숙 사진작가가 ‘2025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 
무주군, 6월 6일~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진행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전주문화재단, 지역작가 본격적인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창작공간 제공 등 동문창작소 1호점 2기 입주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활동 지원에 나섰다. 
‘전주에서 만나는 호주의 모든 것!’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 개막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호주 문화의 정수로 가득 채워진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