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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전라매일 |
| 본향에 이르면 승리자의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아버지처럼 만세 부르며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순종 굴복만이 효의 길을 가는 의로운 길인 줄 알았지 생각까지 침묵에 묻어두고 오직 하늘만 바라보는 것만이 정답인 줄 알았어
바르게 보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행 한다는 것이 아름다운 삶인 줄 알았어
불평불만이나 원망 서러워하는 감정은 오답이라 생각하기도 했지 어느 땐 어린아이가 울면 달래 줄 줄은 모르고 아이 울음 따라 함께 울기도 했어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둥근 언어가 왜 자꾸 눈물을 만들어 낸다냐
옳은 것만 똑바로 바라보고 사는 것만이 바르게 사는 것인 줄 알았어
부끄러워 고개 들지 못하는 참회의 눈물 아버지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삶인지 저희 그릇만큼 만 채워 주소서
▲약력 임 흥윤 출생:충남서천 심정문학 등단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심정문학 부회장/청옥문학 /천성문학 회원 2013세계 평화 미술대전 대상/ 청옥문학 작가상/효정문학 효정상/심정문학 상/양산 시장상 시집(심정의 꽃)/(사랑의 빛)외 동인지다수
/임흥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