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1 16:22:1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남원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환영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9일
ⓒ e-전라매일
전북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세계유산 보유지역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이살리아 호텔에서 열린 제45차 회의에서 대한민국 전라북도가 신청한 남원 운봉의 유곡리와 두락리 일대 고대 고분군을 한국의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5·6세기경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연맹체로 백제와의 교류가 활발했다고 전해진다. 이들 고대국가연맹체가 활동했던 시기는 청동기 문화와 철기문화가 꽃피던 510∼529년으로 약 30년 동안 연맹체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야연맹이 활동했던 510∼529년은 철기문화의 전성기였고, 제철광산을 보유하고 있던 장수가야는 자연히 철기문화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했다. 철기문화의 진수로 꼽히는 ‘세형동검’은 이들 가야연맹의 수준을 말해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7대 가야연맹은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과 경남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의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이다. 이중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백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면서 가야연맹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 동부권에 산재한 가야 유물과 유적은 이제 역사적 자료 수준을 벗어나 위대한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지역관광자원의 새로운 브랜드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우리 문화를 세계가 인정했다는 문화적 자부심 등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다. 남원 두락리와 유곡리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다시 한번 축하 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춘향의 소리’ 남원의 위상 세계 알리며 화려한 폐막  
고창군 슬기로운 ‘지방소멸기금’ 활용사업  
순창군, ‘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 성황리 개최  
부안 풍요로움 · 즐거움 · 맛 어울린 소통 · 화합 축제  
ESG 전국 최고 성적표 받은 완주,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K-컬쳐의 중심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커밍 순”  
익산시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행정 펼치다  
정읍시, 신성장 동력·도시재생 ‘쌍끌이 전략’ 가동  
포토뉴스
IWPG 글로벌12국,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이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예선이 5월 3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성 
자랑스러운 전북인,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세계 신지식인’ 선정
전북 출신의 오미숙 사진작가가 ‘2025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 
무주군, 6월 6일~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진행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전주문화재단, 지역작가 본격적인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창작공간 제공 등 동문창작소 1호점 2기 입주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활동 지원에 나섰다. 
‘전주에서 만나는 호주의 모든 것!’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 개막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호주 문화의 정수로 가득 채워진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