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1 16:22:1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정부가 복지혜택 늘린다는데 왜 손 사롄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21일
ⓒ e-전라매일
정부와 지자체 간의 행정 불균형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탓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전수조사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북도는 그동안 정부가 기초생활 보전을 확대하고 대상자 찾기에 나섰으나 대상자 파악에 실패했다며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은 빈곤 사각지대 해소와 급여 보장 수준 강화 등 국민의 기초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대상자를 확대하는 한편, 기초생활 보장 수준을 강화해 내년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 소득을 32%로 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들어있다.
하지만 전북도의 입장은 수급 대상자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고, 더구나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대상자를 단시일 내에 찾기는 역부족이다. 공무원 수를 대폭 늘릴 수 없는 데다 찾았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로 숨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데이터는 보다 정확한 복지 정책의 근거가 되는 만큼 전수조사를 서둘 필요는 있다. 전북도는 이에 대해 “개인정보로 인해 대상자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지만, 지난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사각지대에 있는 수혜자를 찾는 데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미리 못하겠다고 손사래 칠 일은 아니다. 이 같은 정부의 사각지대 파악은 기초 생활자뿐 아니라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2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춘향의 소리’ 남원의 위상 세계 알리며 화려한 폐막  
고창군 슬기로운 ‘지방소멸기금’ 활용사업  
순창군, ‘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 성황리 개최  
부안 풍요로움 · 즐거움 · 맛 어울린 소통 · 화합 축제  
ESG 전국 최고 성적표 받은 완주,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K-컬쳐의 중심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커밍 순”  
익산시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행정 펼치다  
정읍시, 신성장 동력·도시재생 ‘쌍끌이 전략’ 가동  
포토뉴스
IWPG 글로벌12국,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이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예선이 5월 3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성 
자랑스러운 전북인,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세계 신지식인’ 선정
전북 출신의 오미숙 사진작가가 ‘2025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 
무주군, 6월 6일~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진행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전주문화재단, 지역작가 본격적인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창작공간 제공 등 동문창작소 1호점 2기 입주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활동 지원에 나섰다. 
‘전주에서 만나는 호주의 모든 것!’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 개막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호주 문화의 정수로 가득 채워진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