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01:45: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16:00
··
·16:00
뉴스 > 사설

추석명절, 쌓인 피로 풀고 풍성한 추억 만드세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26일
ⓒ e-전라매일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길어 가을이 올 것 같지 않더니 내일모레가 추석이다. 들판은 온통 황금 물결로 물든 채 바람에 출렁이고, 성질 급한 나무는 벌써 낙엽을 떨구며 속살을 드러낸다. 가을의 중간과 8월(음)의 가운데에 끼어있는 추석은 더 없는 풍족함으로 배가 부르다. 그래선지 우리 조상님네들은 하늘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풍년 들기를 기원해왔다. 여느 때 보다 밝고 큰 보름달 아래서는 모처럼 만난 처녀들이 벌리는 강강술래 노랫소리가 흥청하고, 줄다리기로 힘을 자랑하는 총각들의 장딴지 훔쳐보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루 내내 마을을 돌던 사물놀이 패의 괭과리 소리가 잦아들면 푸짐한 막걸리 잔치가 기다리고 있다. 불과 50∼60여년 전 우리나라 시골 마을의 풍경이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우리 조상님네들이 왜 이같은 놀이들을 만들어 전하는지를...도시로 떠났던 이들이 고향 산천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 찾아온 일상일 뿐이었다. 그래도 정부는 고향에 다녀올 시간을 하루라도 더 주기 위해 명절 휴일의 양옆도 휴일로 정해주었다. 고마운 일이다. 올 추석은 양 옆에 쉬는 날이 닷새나 붙어 있어 느긋하게 휴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기회를 놓일세라 너도나도 해외로 떠날 채비에 여념이 없다. 다녀오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왜 이렇게 서둘렀던가를 생각하면 웃음만 나올 뿐이다. 어찌 됐든 추석은 다가왔다. 가족이 모여 송편도 만들고, 떡이나 갖가지 나물무침도 만들어 보라. 거기서 사람 냄새도 맡아보고 어머님의 손맛도 느껴보라. 그게 요즘 말하는 힐링이니까.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가 컸을 내고향과 부모형제의 손도 잡아보고, 내년 풍년도 기원해보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2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