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9 12:06: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기획|특집

이리백제초등학교병설유치원, 미래로 나아가다

주변 소나무 숲 활용, 밧줄놀이터·목공놀이터·오두막 등 설치
자연친화적 놀이터로 자연 탐색 및 또래와 소통 교육과정 펼쳐

박병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0일
ⓒ e-전라매일
이리백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전라북도교육청 미래형거점 유치원으로 선정돼 “백제 작은 숲 놀이터”에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 아이들은 매일 아침 도시 속 집에서 출발하여, 생태 숲 놀이터로 등원한다. 만3세 반, 4세 반, 5세 반 등 3개 반으로 운영하며, 그 안에서 동생, 형님,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깨끗한 공기와 함께 놀이와 생태체험을 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 “365일 생태 놀이터로 출발~ ”
“선생님! 우리 숲 놀이터 가요” 유치원 교실 문을 열면 생태 놀이터가 우리를 맞이한다.
익산 도심에 위치한 유치원이지만, 주변의 소나무 숲을 활용하여 밧줄놀이터와 목공놀이터, 오두막과 데크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 놀이 요소를 도입해 자연과 어우러져 매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숲 안에서 유아들은 콩벌레, 지렁이, 매미, 나비 등 다양한 생명체를 만나며, 열매와 흙, 꽃, 풀 등의 자연물을 이용하여 요리하고 음식점 가게 놀이 등 소꿉놀이를 통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고 있다.

ⓒ e-전라매일
# 매일 새로운 놀이가 펼쳐지는 백제 숲놀이터
숲 놀이터에서는 매일 새로운 놀이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무섭고 떨렸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있어요”라는 어느 유아의 말처럼, 밧줄 오르내리기, 외줄건너기 체험을 할 때에 처음에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서 빨리 가서 체험하자고 먼저 말을 한다. 아울러 친구와 함께 그네와 해먹을 밀어주고 밧줄놀이를 하며 성취감과 균형감,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고 있다.
“와~ 콩벌레다” 콩벌레를 발견한 친구 주변으로 아이들이 몰려든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콩벌레를 툭 건드리자 돌돌 말아버리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한다.
“우리 콩벌레 놀이터 만들어 주자” 숲 놀이터에서 만난 곤충과 이야기를 나누고 만져보면서 친구가 되어간다.
배움의 놀이터인 텃밭에는 다양한 꽃들과 농작물이 있다. 친구들이 직접 심은 꽃들과 농작물에게 잘 자라라며 아침마다 인사하며, 물을 주고 이름표도 만들어 주었다.
“얘들아 우리 모래를 옮겨서 물길을 만들자”
“길이 막혔네. 더 깊게 더 많이 파야 해” “모래는 트럭에 실어 옮기자”
다같이 힘을 모아 땅을 파서 여러 갈래의 길을 만든다. 점점 길어지는 물길을 만든 후 “내가 물 틀어 볼게”라고 말한 후 물을 흘러보내고 물길을 따라 잘 흘러가는 것을 보며 환호를 지른다. 재잘재잘 아이들의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백제 숲 놀이터.
백제 숲 놀이터는 매일 매일이 새롭다.

ⓒ e-전라매일
# 놀이의 주인공은 우리 아이들
백제 숲 놀이터 주인은 우리 아이들이다. 어떤 놀이를 할지 아이들이 정하고 주도적으로 참여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있다. 선생님들은 그 안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며 배움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며 놀이를 지원해 준다.
자연친화적 숲 놀이터를 통해 자연을 탐색하고 질문하며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또래 및 연령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리백제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 윤현경은 “자연을 탐색하고 질문하며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고창군 슬기로운 ‘지방소멸기금’ 활용사업  
순창군, ‘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 성황리 개최  
부안 풍요로움 · 즐거움 · 맛 어울린 소통 · 화합 축제  
ESG 전국 최고 성적표 받은 완주,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K-컬쳐의 중심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커밍 순”  
익산시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행정 펼치다  
정읍시, 신성장 동력·도시재생 ‘쌍끌이 전략’ 가동  
고창로컬JOB센터 “기업과 사람 잇는 일자리 플랫폼”  
포토뉴스
IWPG 글로벌12국,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이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예선이 5월 3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성 
자랑스러운 전북인,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세계 신지식인’ 선정
전북 출신의 오미숙 사진작가가 ‘2025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 
무주군, 6월 6일~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진행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전주문화재단, 지역작가 본격적인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창작공간 제공 등 동문창작소 1호점 2기 입주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활동 지원에 나섰다. 
‘전주에서 만나는 호주의 모든 것!’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 개막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호주 문화의 정수로 가득 채워진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