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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치솟는 먹거리 물가 내핍(耐乏)으로 극복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03일
ⓒ e-전라매일
최근 들어 먹거리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계 재정을 어렵게 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기간 크게 올랐던 외식 물가가 그대로 적용되는 데다 공공요금까지 따라 오른 것이 가계 부담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사회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 주 중 가구의 재정 상황이 나빠지면 먼저 줄일 지출항목으로 66.1%가 ‘외식비’를 꼽았다. 지난 2011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연도 별로는 2011년 45.3%, 2013년 46.7%, 2015년 49.2%, 2017년 63.0%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78.2%로 가장 높고, 그 뒤를 76.3%를 차지한 19∼29세 청년들이 이었다. 이 같은 먹거리 물가 상승은 결국 ‘삶의 질‘을 낮추는 원천적인 요인이 되면서 ’젊은이들의 삶의 의욕‘을 꺽는 독소가 되고 있다.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이 21.2%에 그친다는 게 그와 같은 현상을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 같은 의욕 상실증 치유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다. 현재 4인 가족이 외식을 할 경우 메뉴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 10만 원은 기본이다. 매월 주말에 한 번 꼴로 외식할 경우 최소한 40만 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월급은 한 달에 200만 원이 채 안 된다. 헌데도 정부는 물가 오름세를 효과적으로 잡을 대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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