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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전라매일 |
| 제비가 수직 강하하더니 이륙하는 비행기처럼 강물을 박차고 비상한다
사내아이 돌멩이 하나 주워 팔매질로 수제비를 뜬다 다다다다다닥... 물 위를 날다 뜨지 못하고 침수한다
제비처럼 날고 싶었을 돌멩이의 꿈 아니, 사내아이의 꿈이겠다
불현듯 날개 펴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물속에 잠들어 버린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한다
/유인봉
▲약력 전북 장수 -원광대학교 법학과 -전)농협중앙회 근무 -전)농촌진흥청 근무 -제2회 장수문학상 『벽에 꽃이 피다』 시 당선 -온글문학회 -장수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시집 -바람 부는 들판에서 -벼랑 끝에 사는 새는 울지 않는다 -바람은 혼자 울지 않는다
수필집 -지나온 길에 편지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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