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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도내 중·고생 4.6%가 도박 경험이 있다니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2일
ⓒ e-전라매일
도내 청소년 4.6%가 도박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학부모와 교육 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접근이 쉬어진 탓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최초로 온라인 시스템 유레카를 활용한 ‘2030년 학생 도박 실태 전수조사’를 벌였다. 참여 학생은 전체 9만6천318명의 중·고생 중 28%인 2만8천354명(29.4%)이었다. 조사 결과 1천 28명(4.6%)이 도박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세부적으로는 △호기심에 1∼2회 해본적이 있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지만 개중에는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는 학생이 145(0.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구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6.8%로 여학생(2.4%)보다 2배 이상 높았으나 학교급별로는 중학교(4.6%)가 고등학교(4.5%)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도내 14개 시·군별 도박 경험률이다. 도시보다 군 단위가 훨씬 높다는 점이다. 장수(6.3%)·고창(6.1%)· 진안군(5.8%)로 6%대를 넘는데 비해 전주(4.9%)·익산(4.3%)·군산(3.9%) 등은 3∼4% 대에 그치기 때문이다. 인터냇 도박은 대개 친구나 선후배 소개(53.9%)가 가장 높고, 주로 집이나 PC방 등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번 도박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 한 번만 더하면 돈을 딸 것 같은 사행심 때문이다. 교육지원청 등 교육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도박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지금은 학교와 가정, 교육기관이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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