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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천년한지관, ‘닥무지 재현 흑석골 큰잔치’

- ‘닥무지 행사’를 통해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 공감대 형성
이충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천년한지관은 오는 19일과 20일 과거 흑석골 마을 행사 중 하나였던 ‘닥무지’작업을 재현하는 ‘닥무지 재현 흑석골 큰잔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닥무지란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솥에 넣고 쪄 껍질을 벗겨내는 것으로, 전통한지 제조과정 중 닥나무 수확 이후로 가장 먼저 행해지는 작업이다.

분리를 마친 닥나무 껍질은 잘 말려 보관하다가 한지를 제조할 때 사용하게 된다. 과거 한지를 제조하던 마을들은 김장을 마친 후 겨우내 힘을 합쳐 이런‘닥무지’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지관은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이번 ‘닥무지 재현 행사’에 한지마을의 전통적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그동안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과 기록에 힘 써왔다. 이에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닥무지와 더불어 먹거리 나눔을 통해 옛 마을 행사의 정취를 더해 나가기로 했다.
한지관은 사전예약을 통해 닥무지 체험과 먹거리 나눔 외에도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부터 흑피, 청피, 백피를 거쳐 한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한지 제조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닥무지 및 전통한지 제조체험은 한지관 누리집(jmhm.kr)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통한지팀(☎ 063-281-1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흑석골에서 진행되는 닥무지 재현 행사는 어떤 행사보다 더 큰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주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며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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