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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전라매일 |
| 누가 놓고 간 등불인가 서편 하늘 높이
千年 숨어 온 불덩인가
속살로만 타오르다 피어 난 하늘의 꽃등
먼 길을 가는 나그네 여기 멈추어
부드러운 네 치맛자락을 보듬고 밤을 뒹군다
별빛마저 무색한 밤
오늘도 내 키보다 둥실 높이 떠서 끝내 눈을 감지 못하는 聖女
오, 내 어머니여
/김동수
▲약력 . 월간『詩文學』으로 등단(1981년), . 시집:『하나의 창을 위하여』,『말하는 나무』,『그림자 산책』등 . 저서:『한국현대시의 생성미학』,『시적 발상과 창작』 등 . 수상: 시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목정문화(문학)상 등 수상. . 백제예술대 명예교수, U.C. 버클리 대학 객원교수, .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 초빙교수, 완주문화대학장, 전라문화대학 이사장 . 『온글문학』· 『미당문학』 발행인, 계간『씨글』 편집주간, 사)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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