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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궁원 프로젝트 새해에도 순항… 전주 관광에 새 활력

10년간 1조 6500억 원 들여 후백제 및 조선왕조 유적 활용해 미래 관광산업 기반 다질 계획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05일
민선8기 전주시 ‘우범기 호(號)’의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새해에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1조 6500억 원 규모의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고 미래 관광산업을 견인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구체적 계획을 발표한 후, 전문가 릴레이 포럼과 해외도시 사례학습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높였다. 시는 올해도 테마별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주만의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전주 관광의 미래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편집자 주

▲ 왕의궁원 프로젝트 올해도 ‘순조롭다’

민선8기 전주시 대표공약사업이자 전주 관광산업을 견인할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올해도 순항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을 설정하고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시는 10년간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전주가 가진 후백제 및 조선왕조의 다양한 유적과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하고 미래 관광산업을 견인할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의 천년 역사를 지역의 강한 경제자산으로 삼고 유무형 역사문화자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시는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에만 머물다 가지 않고 며칠 동안 머물면서 전주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며 전주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전주 각지에 야간경관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시는 미래 전주의 청사진이 될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인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관광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문가 의견 듣고 사례학습해 완성도 높여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왕의궁원 전문가 릴레이포럼을 개최했다. 전주 관광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자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포럼의 결과 ‘후백제 당위성 및 논리개발을 통한 역사성 부각으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적복원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콘텐츠를 채워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종합됐다. 이에 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젝트를 한층 더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일본의 대표적 역사 도시인 교토와 나라에 방문해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활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전주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세부사업 중 일부에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고도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고도(古都)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으로, 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한 ‘후백제역사문화권 전략계획 및 정비시행계획 수립용역’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문위원회 운영, 고도 선진지 벤치마킹 등도 꾸준히 시행할 방침이다.

▲ 테마별로 다방면 사업추진 ‘착착’

시는 향후 10년간 1조 6500억 원의 예산으로 3개 핵심사업과 10개 연계사업,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도심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전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구도심 역사 및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왕의 궁’ △여가와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는 ‘왕의 정원’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왕의 숲’으로 이뤄진다.
먼저 4311억 원 규모의 ‘왕의 궁’은 전주를 고도(古都)로 지정하고 역사문화권을 설정해 구도심에 전주의 역사를 체험할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현재 후백제 예술인 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낙수정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후백제 역사공원 및 견훤사당 조성사업의 사전 사업으로 후백제 견훤대왕 표준영정 제작을 위한 고증, 학술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풍패지관 원형 복원 및 정비를 위해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로 6156억 원 규모의 ‘왕의 정원’은 아중호수와 승암산 일대를 관광객이 휴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시는 한옥마을에서 기린봉, 아중호수로 이어지는 ‘전주관광 케이블카’과 더불어 꽃의 정원, 빛의 정원, 선비역사문화단지, 전통건축테마지구 등 체류형 관광거점도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의 민간사업자 제안에 따라 제안내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고, 한옥마을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은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 중이다. 또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1공구인 자연생태체험학습장 일원을 공사 중이며,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사업은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어촌공사와 아중호수 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중호수 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 번째 테마인 5998억 원 규모의 ‘왕의 숲’은 현재 전주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덕진공원에 수질 개선을 위한 준설공사와 야간경관 조성을 추진해 명소화 및 생태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지산 편백 테라피 치유공원 조성은 치유의 숲 타당성 평가 용역 및 무장애나눔길 조성 공모사업이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새해에는 중점 추진사항으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에 의한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전주부성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라감영 단청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도 시작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전주시의 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 관광산업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향후 전주의 미래가 달린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에도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 인터뷰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전주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입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전주 관광 패러다임에 혁신을 일으키겠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향후 10년간 1조6천5백억 원을 투입해 3개 핵심사업과 10개 연계사업,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정리됐다”면서 “왕의 궁·왕의 정원·왕의 숲 테마별로 각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 시장은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고도 지정과 역사문화권 설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겠다”면서 “3차례에 걸친 전문가 릴레이포럼을 통해 종합된 결과물을 반영해 프로젝트를 한층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 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로 전주시 전역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올 한 해도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에 온 힘을 다해 전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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