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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우체국 토요 휴무제 탄력 적용 필요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4일
점심시간 문 닫는 우체국이 늘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탄력 적용과 적절한 안내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우체국이 지난 2004년 7월부터 도입한 공무원 휴식권 보장을 아직 그대로 유지하는 데서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우체국은 시중은행 등이 코로나 19가 완화되자 마감 시간을 종전대로 환원한 것과는 달리, 점심시간 휴무제를 고수하고 있다. 우체국은 이 같은 상황을 “교대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체국이 취급하는 업무는 크게 우편 서비스와 금융서비스 등 두 가지다. 하지만 근무시간은 각기 다르다. 우편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금융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하지만 고객들은 보편적으로 근무시간의 시작과 끝만 기억할 뿐 그 사이에 낀 점심시간까지는 암기하지 못 한다. 한데 점심시간에 우체국을 찾는 고객은 의외로 많다. 평소에 인지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따로 알 수 있는 안내 문구가 없기 때문이다. 자투리 시간인 점심시간을 이용해 물건을 붙이거나 공과금 납부 등을 하려던 고객들은 황당해 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우체국 창구 서비스상황과 근무 실태, 직원의 업무 부하량 및 향상 국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민서비스 기관으로서의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 같은 고객의 불만을 귀담아 듣거나 다른 기관보다 먼저 바로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잘못하면 본인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는 강박관념 때문인듯싶다. 정 쉬고 싶다면 정중한 안내 문구를 고객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하거나 TV 홍보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면 될 터인데 말이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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