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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전북, 광역화 없이는 지역발전 기대할 수 없을 것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15일 ‘지방시대 및 초광역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의 핵심 내용은 특별자치 실현과 생명 경제 글로벌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조성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금융중심지지정 등 모두 200여 개의 과제가 담겼다고 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립한 ‘초광역발권 발전 구상’은 모두 3가지의 발전 축으로 요약된다. ▲동서협력벨트(새만금-전주-대구) ▲전환산업 협력벨트(광주-전주-경북 ▲생명산업 협력벨트(전남-전북-강원) 등 크게 3개 축으로 모색되고 있는 게 그것이다. 여기에 오는 2027년까지 수립된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 발전 종합계획과 시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북 내부의 광역화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군산과 김제는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을 놓고 싸우고 있고, 완주군의회는 전주-완주 통합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거시적 안목보다 작은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기득권의 단견적이고 편협한 ‘우물안 개구리’의 안목에 불과하다. 세계는 지금 메가시티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의 파리와 그랑파리 메트로폴 설치, 중국의 베이징과 징진지(京津지) 통합프로젝트, 독일의 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브란덴브루크주와 베를린 통합은 초거대도시가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메가시티는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생활권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으로 지역발전의 기폭제 역할이 기대되는 도시 형태다. 전북은 광역화 추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메가시티 구축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전북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방안을 찾는 게 시급하다. 도내 지자체들의 열린 대안 찾기를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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