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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고창군의 명품 서해안 관광도로 구상을 응원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7일
고창군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서해안을 ‘보고 즐기고 쉴 수 있는 해안관광도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혀 기대를 모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26일 현장 행정의 첫 방문지로 상하면 군도 1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는 자리에서 “약 6km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직선형 해변인 고창 명사십리(明沙十里)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대교와 세계 최고의 고인돌 공원을 끼고 있는 고창종합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명품 관광 도로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해안관광도로 건설 구상을 밝혔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군도 1호선은 해안사구(모래언덕) 보존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국민안심해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2km 구간을 침식 방지를 위한 모래 보충(양빈)과 염생식물 식재를 하는 곳인데, 이 구간을 관광도로로 탈바꿈시겠다는 것이다. 그리하면 군 전체가 생물권 보존지역인 고창군의 다양한 자연과 유적을 둘러 보면서 고창 고유의 맛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기회와 맞닥뜨리는 행운이 뒤따를 것“이라는 구상이다. 고창 지역은 고창읍성과 무장읍성, 선운사와 문수사, 남한 최대 람사르습지인 운곡습지, 동양 최대의 심원 갯펄, 아산면 반암마을의 지질공원과 명당지 등 경관과 역사적 유적이 지천인 고장이다. 죽어서 호강하고 싶은 이들은 아산 반암의 말랭이 땅이라도 사둬야 할 것이고, 미당 서정주 시인이 즐겼던 막걸리가 생각나면 아산 고개 넘어 구불구불 뻗어있는 질마재를 넘으면 될 것이다. 보는 것, 먹는 것이 싫증 나면 명사십리 길을 조금 더 달려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를 지나 곧바로 백수 해안도로에 올라볼 수도 있어 좋고, 넓게 펼쳐진 황해의 시원한 바람이 피곤함을 달래 줄 것이어서 좋다. 고창이 그리는 명사십리 명품 해안도로는 또 즐거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어 좋다. 고창군의 빠른 추진을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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