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자 및 경선이 한창이다. 이번 총선의 선거구 획정은 전북의 10개 선거구를 9개로 줄이는 선관위 안으로 인해 큰 몸살을 앓았다. 전북 지역에서는 선거구가 10개로 유지되지만, 인구 감소로 인해 선거구 조정이 조금씩 이뤄졌다. 전주시 을, 정읍시, 고창군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전주시 갑과 병, 익산시 갑과 을은 선거구 경계가 일부 조정되었다. 또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지역은 완주, 진안, 무주로 선거구가 조정되었으며, 남원, 임실, 순창 선거구는 남원, 임실, 순창, 장수로 조정됐다. 군산시와 김제, 부안 지역은 군산시 일부가 군산시, 김제, 부안 갑과 을로 나눠졌다. 전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현역 김윤덕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김 의원은 강한 지역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앞섰다. 전주시 을 선거구는 가장 치열한 경쟁 지역이었다. 이성윤 전 검사장, 고종윤 변호사, 양경숙 현 비례의원,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 등 5인 경선이 치러진 끝에,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의 공천이 지난 4일 확정됐다. 전주시 병은 현역인 김성주 의원과 거물급 정치인 정동영 전 의원이 세 번째로 맞붙는다. 김성주 현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은 숙명의 정치 라이벌이다. 20대 총선에서는 정 전 의원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고,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바람을 탄 김성주 의원이 완승했다.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의 접전을 벌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익산시 갑은 이춘석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현역인 김수흥 의원과 전직인 이춘석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초경합 접전을 벌였었다. 익산시 을은 현역인 한병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예비후보들을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었다. 군산시· 김제군· 부안군 을은 현역인 이원택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이 의원은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시절 비서실장, 정무부지사를 지냈으며, 지난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단수 공천으로 재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그 외 정읍시· 고창군은 현역인 윤준병 의원과 전직인 유성엽 의원의 양자 경선이 치러진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전 여론조사에서 유성엽 전 의원이 현역인 윤준병 의원에 비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장수군 선거구는 현역인 재선 이용호 의원의 지역구 변경으로 무주공산 지역이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었다. 최근 국민의 힘에 입당했고,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 서대문 갑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환주 전 남원시장,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이 3인 경선을 치른다.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은 현역인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정책위 부의장이 맞붙는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동생인 정희균 정책위부의장은 배제됐다. 오랫동안 이 지역은 무주, 진안, 장수가 붙어 있었던 지역이었는데,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장수군은 분리됐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