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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원 시인
팽이가 중심을 잡고 서 있으면 정말 흔적도 없지. 중심과 중심이 하나로 겹쳐지는 그 순간 영혼은 새로 태어나지. 이슬 내리는 아침, 꿀을 물고 있는 나비처럼 고요하지.
저 빛나는 것들 좀 보아. 뿅뿅뿅뿅…… 병아리들이 깨어나고 있어.
굉음을 울리며 하늘과 땅이 붙어 버렸어. 우와아아아우와아아아…… 심장이 열리고 있어.
▲약력 전북 전주 출생 1994년 『시문학』 등단 시집 『대장도 폐가』, 『불 속에 핀 우담바라』, (양장시조 ‘님의 침묵’) 외 저서 『만해의 시와 십현담주해』, 『님의 침묵과 선의 세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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